폐렴 전염 가능성 있나요?

 

나 혹은 가족이 폐렴에 걸렸는데 혹여나 옮기지는 않을까 걱정 중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절기나 날씨가 추워질 때 잘 걸립니다. 

 

폐렴은 아이나 노약자가 잘 걸리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신데 그건 착각입니다. 청년, 중년층에서도 폐렴이 잘 걸리며 예방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걸려도 혼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방치를 하게 되면 폐에 염증이 번져 호흡 문제가 생기거나 심각하게 악화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망원인 중 폐렴이 5위 안에 꾸준히 들어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무서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폐렴이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전염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폐렴이란?

폐렴은 폐 조직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을 비롯해 가스, 화학물질, 이물질 등의 흡인을 원인으로 걸리는 질환입니다. 폐렴이 걸리는 가장 흔한 경로는 손을 통해 일어납니다. 폐렴에 걸린 사람의 타액이 내 손에 묻은 다음 그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지면 폐렴균들이 내 몸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렴에 걸리면 폐 속 염증으로 인해 기능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가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폐렴이 심해지면 근육통, 구토, 설사, 발열, 오한 등의 전신증상들까지 더해져 고통이 더 커집니다.

 

폐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폐렴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나에게 폐렴 증세가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가족 혹은 지인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특히 아이나 노약자가 함께 산다면 격리 조치를 해야 하며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폐렴 전염 가능성이 있나요?

'폐렴은 전염 가능성이 없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건강한 청년층에게는 당연히 잘 옮지 않겠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에게는 옮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일하게 감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폐렴에 걸린 사람이 집안에 있다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손수건 또는 휴지로 입을 막아야 하며, 손수건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고 휴지는 바로 버려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기침을 손으로 막았다면 즉시 화장실로 가서 물과 비누로 세척을 해줘야 전염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왕립 리버풀병원 연구팀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폐렴구균 박테리아가 함유된 물을 손에 묻혀 손 냄새를 맡으니 전염이 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손에서 폐렴구균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정에 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반드시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폐렴 예방 접종은 2가지 백신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1가지만 맞으면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2가지 모두 맞는게 좋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폐렴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폐렴 고위험군인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노인들이 질병 혹은 치매 등으로 요양병원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요양병원 내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전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요양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폐렴은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치료하기가 더 힘들다고 합니다.  

 

폐렴 전염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귀찮다고 병원에 안가지 마시고 증상이 있다면 가족을 위해서라도 꼭 가시기 바랍니다. '폐렴 전염 안되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다가 가정의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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